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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표로 찾아 본 게임산업 관심주

게임산업 기업들의 투자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지표는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기준입니다. 순서는 시가총액이 큰 순서로 나열했습니다. 게임업 5대장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입니다. 엔씨소프트가 20조가 넘는 절대군주입니다. 그 다음 순위인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0조대입니다. 3위 펄어비스(3조5289억원)부터는 격차가 큽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이 3조4212억원이라는 점에서, '카카오'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표] 게임산업 투자지표 ■ 현재 잘하는데(ROE) 싼 기업(P/E & P/B) 게임 기업의 경우 P/B가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기존 제조업과 같이 P/B 1배 이하면 기업이 저평가됐다고 단순히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게임기업의 평균 P/B..

더블유게임즈, 기관이 돌아올 때까지

카지노 업체입니다. 비즈니스가 도덕적이진 않지만, 돈을 잘 법니다. 다른 카지노 업체와 다른 점은 'SNS기반 카지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카지노와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지닌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P/E와 P/B를 보면, 5년 평균에 비해 두 지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ROE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회사의 수익성은 큰 변화 없으나, 시장에서의 평가는 달라졌습니다. 즉, 여전히 돈 잘 버는 기업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표] 더블유게임즈 - 아이투자 통합검색 ■ 2021년 자회사 상장 재추진 예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케이프증권 ('20.11.11) 빼빼로데이에 나온 리포트입니다. 자회사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이 부분은 밸류에이션..

12월 24일 2020년

① 배당주 투자 28일 막차... '대형 세단' 삼성전자 타볼까 (서울신문)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해야 합니다. 29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올해 주식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29일은 배당주 주가가 배당락으로 조정을 받을 것입니다. 배당락은 정확히 정해진 비율은 없습니다. 다만, 시가 배당률(=배당금/주가)만큼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산 주식의 시가 배당률이 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9일 배당락에 의해 주가가 5%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실제 주가가 3%만 조정을 받는다면, 2%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즉, 29일은 배당주들의 방어전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주식 거래에 따른 수수료와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 예에서 실제 수익률은 더 적..

뉴스 2020.12.24

LG전자, 드디어 빛을 보는 전장사업

LG전자 사업부문 중 하나인 ‘전장부품’ 사업이 ‘알짜’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간 투자했고, 5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치, LG화학의 2차전지 투자를 보는 듯 하네요. 미래 먹거리를 위해 긴 시간 끈질지게 투자하고 성과를 이뤄내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대기업의 품격’을 LG그룹을 통해 보게 되네요. ☞ LG전자, 전장부품 ‘황금알’ 부상… "내년 5년만에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전장사업은 자동차에 쓰이는 전기부품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운전자를 보조하는 장치가 늘어나면서 자동차에 쓰이는 전장부품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자율주행차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품입니다. 2차전지와 더불어 LG그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충분한 사업입니다. 향후 2차전지와 더불어 ..

뉴스 2020.12.23

12월 23일 2020년

①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과 사업 시너지낼 것” (이데일리)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에 인수되네요. 이슈였던 '영도부지 개발'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용 승계 또한 3년 보장했고요.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한진중공업이 가진 장점으로 ▲방산 특수선 제작 기술 ▲아파트 브랜드 '해모로'의 부산·경남 지역 인지도 ▲공공 공사(예, 공항)의 실적을 꼽았습니다. 이 세 가지 장점을 발휘해 기업 정상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룬 저력이 있습니다. 이 저력을 한진중공업에서도 이뤄낼 수 있다면 이번 딜은 서로 Win-Win하는 결과를 맞이하리라 기대합니다. 동부건설의 최대주주는 키스톤에코프라임입니다. ..

뉴스 2020.12.23

상.상.상이 넘쳐나는 코스닥 종목

제12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이 열렸습니다. 많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상을 받았는데요. 수상내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수상 내역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파크시스템스 - 최우수투명경영상: 에코프로비엠 - 최우수4차산업혁신기업상: 제노레이 - 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 미래에셋대우 - 최우수마케팅기업상: 펄어비스 - 최우수테크노기업상: 슈프리마, 제이브이엠 - 최우수일자리창출기업상: 아이스크림에듀 - 최우수사회공헌기업상: 신성델타테크 - 최우수차세대기업상: 클래시스 ■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경영실적, 투명경영, 마케팅, 기술력, 4차산업혁신,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고 합니다...

뉴스 2020.12.22

파이오링크, 코로나 끝나면 너도 끝?

■ 잘나가던 주가..조정 받다 코로나로 증시가 조정을 받은 3월 이후 V자 반등이 나왔습니다. 파이오링크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해 저점대비 3.5배 오른 1만77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고점을 찍은 후 빠르게 조정을 받아 1만3750원(최고가 대비 -22.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프] 파이오링크 일기준 종가 차트 파이오링크는 작년부터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수익성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표] 파이오링크 - 아이투자 통합검색 실적과 주가를 같이 봤을 때, 최근 주가 조정은 실적 성장보다 앞서갔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듯한 모습입니다. 다만, 현재 증시가 상승장을 펼치는 가운데 파이오링크는 소외받습니다. 소외받는 이유는 ▲현재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관련주가 아니..

그(찰리 멍거)를 만나야 비로소

가장 유명한 투자자는 워런 버핏입니다. 그는 투자를 '재치있게'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반면, 그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워런 버핏만큼의 통찰력을 가진 분입니다. 또한, 워런 버핏이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녔다면, 찰리 멍거는 '깊이'있는 이야기로 대중들을 사로 잡습니다. ☞ [칼텍 인터뷰] 찰리 멍거, "편견과 비합리성을 배제하라" 대부분 투자자는 워런 버핏 때문에 '가치투자'라는 투자를 접했을 것입니다.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에 있어 '아이콘'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찰리 멍거'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워런 버핏을 뛰어넘어 찰리 멍거를 만났을 때 마침내 '가치투자'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뉴스 2020.12.21

에스티팜, 코로나 백신의 주인공?

12월 1일날 발간된 삼성증권의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제목은 ‘에스티팜, 차별적인 mRNA 생산 기술 확보’입니다. 이 리포트를 읽으며 다시 한번 ‘제발 함부로 덤비지 마세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포트 내용이 한글로 적혀 있지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불친절한 리포트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 회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기 전 현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에스티팜은 올해 주가가 250.67% 올랐습니다. 현재 주가는 10만4500원입니다. 삼성증권의 리포트는 12월 1일날 나왔고, 투자의견 ‘BUY’ 목표가 8만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현 주가는 목표가를 가뿐히 넘었습니다(목표가 대비 +18.7%). [그래프] 에스티팜 일봉 차트 어떤 이유로 에..

12월 15일 2020년

① 韓, 10년간 글로벌 100대기업 신규 진입 '0'…"주요국과 격차 우려" (아이뉴스24) 해외에서 공부할 때 생각이 나네요.. 세계 10위권 경제력을 가진 나라지만, 언급되는 회사는 삼성전자정도 밖에 없는 슬픈 현실. 물론 일반인들은 우리나라 기업에 크게 관심없을 수 있지만, MBA 공부할 때도 언급되는 회사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밖에 없다는 게 슬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회사는 언급조차 된 적이 없습니다. 금융업 종사자로서 더 슬펐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뒤쳐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기존과 다른 '무언가'를 창조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 흐름에 뒤쳐져 있단 느낌입니다. 짐 로저스의 말을 다시 한 번 새길 필요가 있다 봅니..

뉴스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