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뉴스를 보면 분노가 차오릅니다. 회사가 가진 자본금을 이용해 주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에 왜 '형평성'을 들먹이는 걸까요? 세수 결손이 사기업과 상장주에 투자한 사람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 거죠? 메리츠금융지주는 세금을 물지 않는 배당제도인 '감액배당'을 실시했어요.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린 뒤 배당해요. 자본준비금은 '주주들이 출자한 돈'입니다. 즉, 주주들이 회사에 준 돈을 돌려주는 개념이예요. 내가 회사에 준 돈을 회사가 여유이어서 돌려주는 거죠. 이런 돈에 '세금'을 매긴다면 이해할 수 있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27128i 세금 한 푼도 안냈었는데…'메리츠금융지주' 개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