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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2020년

투자뱅커 2020. 12. 24. 12:57

① 배당주 투자 28일 막차... '대형 세단' 삼성전자 타볼까 (서울신문)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해야 합니다. 29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올해 주식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29일은 배당주 주가가 배당락으로 조정을 받을 것입니다. 배당락은 정확히 정해진 비율은 없습니다. 다만, 시가 배당률(=배당금/주가)만큼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산 주식의 시가 배당률이 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9일 배당락에 의해 주가가 5%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실제 주가가 3%만 조정을 받는다면, 2%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즉, 29일은 배당주들의 방어전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주식 거래에 따른 수수료와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 예에서 실제 수익률은 더 적어집니다. 주식거래에 따른 수수료와 세금 때문인데요. 위 예를 다시 계산해보면 배당 5% - 주가 조정 3% - 수수료&세금 1%로 실제는 약 1%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와 세금을 고려한다면, 배당을 노리고 28일 주식을 사서 29일 매도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올리는 게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전략으로써도 그리 현명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1년 내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서는 배당주 투자는 '재테크'로써 훌륭한 투자상품입니다. 주가가 오르지 못한다면 배당으로 은행 예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고, 이후 주가가 오르면 자본수익(=주식을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아 얻는 수익)을 올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배당주 투자가 쉽진 않습니다. 다만,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본다면 쉽게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더 좋은 시기(적어도 연말은 아닌)에 배당주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② 주식 매매수수료 내년부터 인상... "한시 면제 종료" (머니S)

 

최근 증권사가 경쟁적으로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하면서, "나는 수수료 안 내는데"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 '수수료'는 면제일 수 있어도, '세금'은 계속 내야 됩니다. 즉, 주식 거래에 따른 비용은 여전히 존재하며, 매매 수를 늘릴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주식 거래에 따른 비용,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③ 연말증시, 이것 놓치면 '낭패' (한국경제TV)

 

투자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내용을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요약하면 3가지인데, ▲배당 ▲세액공제 상품 ▲펀드 환매입니다.

 

세액공제 상품은 오는 31일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상품에 돈을 넣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세액공제 상품은 '장기투자'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투자기간을 채우기 전에 돈을 찾을 경우 세액공제액 만큼 다시 국가에 돌려줘야 합니다. 즉, 세액공제 상품은 계획을 자금 계획을 잘 세우고 평소에 꾸준히 돈을 넣기를 추천합니다.

 

펀드의 경우 환매 신청일에 따라 펀드 기준가와 펀드 환매에 따르 돈을 받는 날이 달라집니다. 올해 안에 돈이 필요하다면, 24일 이전까지 환매신청을 해야 합니다. 각 펀드 상품마다 기준일은 다를 수 있으니 헷갈린다면 이용하는 증권사나 은행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④ 뉴딜펀드 3월 개시...인프라 최대 30%·최장 20년 (머니투데이)

 

내년 4조원, 2025년까지 20조원을 목표로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증권&은행 직원들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를 맞추기 위해 영업압박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뉴딜펀드 투자 계획을 보면, 뉴딜 관련 기업에 70~90%, 뉴딜인프라에 10~30%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뉴딜 관련 기업은 그린모빌리티(수소차+전기차), 친환경·녹색산업(태양광, 풍력 등), 뉴딜서비스 SOC·물류 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미래 신사업 + 키워야 할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딜펀드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바꾸고 경제성장을 해 투자자와 함께 나눈다'는 명제가 들어가 있기에 중요합니다. 다만, 걱정은 됩니다. 먼저, 신사업은 미래가 촉망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큰 투자입니다. 그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할 지 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 좋겠습니다.

 

⑤ 폴더블폰 시장 급성장... 2년 내 6배 커진다 (머니S)

 

스마트폰 카메라가 1개에서 2개, 3개로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 모듈 주식이 주목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패러다임 변화가 주도주로 이어진 경우인데요. 다음 패러다임의 변화는 디스플레이 쪽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폴더블폰 관련 부품주를 관심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⑥ 협력사가 납품 거부... 쌍용차 공장 멈춘다 (한국경제)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투자자로서는 '역시 안전 투자', 경제학도로서는 '구조조정'입니다. 주식투자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대비한 후 수익을 얘기해야 합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이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더 주의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주식투자로 돈 얼마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위험보다 수익에 더 눈길이 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MY WAY'를 멋있고 당당하게 걷는 투자자가 되시길.

 

구조조정은 단호하게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당장은 곡소리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어중간하게 하면 그 곡소리가 뒤로 미루어질 뿐입니다. 구조조정은 단호하고, 빠르고,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⑦ [김대성의 종목분석] 외국인, 원화강세 불구하고 은행주 안샀다...왜? (조세일보)

 

은행이 은행다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보기엔 잔인할 정도로 이익을 추구하는 외국 금융기관과 다르게, 우리는 '관치금융'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니..외국인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할 것을 권하면서...'

 

⑧ '경기 살아난다'...철강 대장株 포스코 목표주가 '쑥' (뉴스1)

 

이런 기사가 났다는 건? 철강주 투자를 최저점에 사는 시점은 지났다! 앞으로 철강주는 '실적을 얼마나 회복하고 성장할 것인가의 싸움'입니다. '철강업에 대해 조금 몰라도 괜찮아'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철강 고수들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철강업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투자에 신중하시길. 긍정적인 뉴스에는 '매도'를 생각하고, 부정적인 뉴스에는 '매수'를 생각하는 역발상 투자를 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과 산업에 잘 모를수록 그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