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보는 '더블유게임즈'
투자를 하다보면, '참 억울한 종목'을 만나게 된다. 더블유게임즈가 그런 종목이다. 찍히는 지표로만 보면 훌륭하다. 영업이익률이 3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이다. 순이익률은 상대적으로 오르내림이 있지만, 20%에 가깝다. 지난 5년간 그랬다. 연말에 직장인 '연봉킹'을 보면 '더블유게임즈'가 의외로(?) 나오는 이유다. 더블유게임즈가 오늘(28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이 게임사가 가진 '수익성'을 애써 외면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더블유게임즈 투자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외면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성장성'. 즉, 시장(또는 투자자)이 혹할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더블유게임즈의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