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올해가 기대된다
오리온홀딩스는 작년 연간 주당 배당금 65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2018년 이후 4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동결'한 것이다. 이로써 배당 수익률은 4.9%에서 4.7%로 하락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한 것을 감안하면, 배당금을 조금 높였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일반 주주에게는 650원을, 대주주에게는 500원을 차등 배당한다는 것을 참고하면 마냥 '아쉽다'고 할 수는 없다.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일반 주주'를 더 배려했기 때문이다. 오리온홀딩스는 4분기 실적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오리온홀딩스 실적의 약 97%를 '오리온'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오리온 실적을 통해 대략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오리온은 작년에 아쉬운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