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5% 성장하는 면역 치료제 시장

올해 로봇주와 함께 관심 가져야 할 분야로 '바이오'를 들었어요. 단, 바이오와 로봇주는 모두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했는데요. 특히 바이오는 용어 자체가 어렵고, 과정이 복잡해 투자하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향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 '먹거리'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공부를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기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자체 기관, 조직, 세포를 외무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질환이죠. 즉, '나 스스로를 공격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년뒤 831조원 규모'…자가면역질환 시장 뛰어드는 바이오 업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선두 주자는 해외 제약사입니다. 얀센, 암젠, 애브비 등이 해당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죠.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한올바이오파가 있어요.

단, 대부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만듭니다. 즉, 고유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2559억 달러(약 366조원)에서 2029년 5806억 달러(약 83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달하죠. 이렇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많은 활약을 하길 기대합니다. 또, 투자자로서 더 많은 활약을 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