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PBR' 데이비드 드레먼 역발상 투자 20선

 

저는 '저PER&PBR'로 퀀트 투자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 전략을 바탕으로 한 달에 한 번 종목을 단순 교체만 해줘도 돈을 벌 수 있어요. 아주 단순하고 쉬운 전략이죠.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데, 우리는 이를 따라하지 못합니다. 매번 흔들리는 우리의 마음 때문에요.

 

물론 이 전략은 '단기간에 대박'을 터트리진 못합니다. 그러나 10년, 20년 이상을 꾸준히 하면 괜찮은 '연평균성장률(CAGR)'을 달성할 수 있죠. 데이비드 드레먼은 저PER과 저PBR 전략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에서 알려줍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저PER 전략으로 27년간 연평균 19%를, 저PBR은 18.8%를 올렸습니다.

 

'저PER&PBR' 데이비드 드레먼 역발상 투자 20선

'저PER&PBR' 데이비드 드레먼 역발상 투자 20선

 

 

참고로, 연평균성장률 15%면 5년 안에 원금이 두 배로 늘어납니다. 만약 10년간 연평균성장률 15%를 유지할 수 있다면, 원금은 네 배로 증가하죠.

 

연평균성장률 15%, 매월 30만원을 10년간 저축하면 자산은 8257만원으로 증가합니다. 해당 기간 들어가는 원금이 3600만원이니, 수익만 4657만원을 얻습니다(세전 기준). 자산이 10년 동안 원금의 약 2.3배 증가한 거죠.

 

같은 조건에서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면 원금 7200만원에, 수익 3억7717만원으로 자산은 4억4917만원으로 증가합니다. 원금이 20년 동안 6.23배 늘어났어요.

 

즉, 역발상 투자 전략은 '단기간에 대박'을 터트리진 못하지만, 단순한 방법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자산을 불리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애당초 '단기간 대박'을 10년, 20년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한 두번 '대박'을 터트릴 순 있지만, 대부분 성공한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사람입니다. 한 두 번의 대박은 아니죠. 그런 성과를 위해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발상 투자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죠. 즉, 일반 투자자가 조금의 노력으로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투자법을 따라해야 하지 않을까요?

 

※ 개인적으로 이 방법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적도 있습니다. 또, 이 전략으로 ETF를 만들고 싶었죠. 지금도 이 방법으로 펀드를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만큼 진심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