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 철강' 판세가 변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조선 대표주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고 말씀드렸어요. 최근 조선주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조선업에 호황에 대한 경계 목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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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조선주 투자의견 '중립'" 주가 확인할 때

지난 20일 한국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낮췄어요. 리포트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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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은 배를 만들 때 사용되는 대표 원재료입니다. 선박 전체 원가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죠. 그런데 최근 부는 관세 전쟁으로 후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배를 만드는 기업 입장에선 비용 상승이 이뤄날 수 있죠. 그러나 수주는 '이미 해놓은 계약'입니다. 즉, 매출은 고정된 가운데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죠.

 

후판價 인상에 K조선 수익성 악화 우려…"중소형 조선사 타격 우려"

 

후판價 인상에 K조선 수익성 악화 우려…"중소형 조선사 타격 우려"

정부가 중국산 저가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후판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르면 기존 건조 계약이 저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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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부는 열간압연 후판에 27.91~38.02% 범위에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했어요. 중국산 후판은 톤당 70만원대, 국내 제품은 90만원대로 알려졌어요. 만약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산 제품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 91~97만원까지 상승해요.

 

과거 조선업계는 후판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요. 2022년 톤당 60만원 수준이던 후판 가격이 120만원까지 올라갔었죠. 이로 인해 기존에 받아놓았던 수주가 '저가 수주'로 변해버렸어요. 조선사는 배를 만들어도 이익을 남기기 어려웠죠.

 

후판 가격 상승은 대형 조선사보다 중소형 조선사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여요. 대형 조선사는 중국 조선사와 비교해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중소형 조선사는 중국 조선사와 비슷한 선종을 두고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정부에서 덤핑방지관세로 인해 철강주가 살고 조선주가 부진할 거라는 결과를 예측했다고 생각해요. 즉, 정부는 지금 잘 나가는 조선업을 희생해 철강업을 살리는 선택을 한 거죠. 대의를 생각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당사자는 아니겠죠.

 

투자자는 이런 변화를 읽고 투자 전략과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조선주에 대한 포지션을 줄여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반대로 철강주에 대한 투자는 조금씩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서히 변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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