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삼호개발 매수

■ 로또는 역시(?) '꽝'
로또 발행일과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요일과 시간대에 로또를 구입했다. 그리고 역시나(?) 이런 부분은 로또 당첨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로또와 관련된 대부분의 통계는 '당첨 확률'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그냥 기분이다. 감성적인 부분이다. 다만, 이 감성적 부분 대문에 '만족도'가 높다면, 그리 해야 한다.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이 '합리적'으로만 흘러가진 않으니깐.


■ 삼호개발 매수
최근 장이 좋지 않다. 코스피는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18일에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의 반등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나 역시 그렇다.

삼호개발은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로또를 사기 전 목요일 또는 금요일일 것이다. 일을 하다가 읽은 기사에서 골랐다. 종목 분석은 이번에도 하지 않았다.

18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2.33%다. 계좌 평가금은 2만5160원이고, 예수금은 467원이다. 2만5000원 투자해서 627원 벌었다. 수익률로는 2.5%다. 장이 무너지는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이니 '나쁘지 않다'. 특히 로또 수익률이 -100%인 상황이기 때문에, '더 나쁘지 않다'. 물론 아직은 로또 5만원만 당첨돼도 단숨에 이 게임을 '역전'할 수 있다. 아직은.


해당 기업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안 하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이니 간단히 '숫자'만 정리해보자. 이번에 편입한 삼호개발을 제외하면 다른 4개 종목은 2분기 실적이 좋았다. 

이번 2분기에 중소형 건설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안 좋게 나온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 결산
※ 주식 +627원 (+2.5%) VS 로또 -2만5000원 (-100%)
(투자 원금 모두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