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 배당으로 버텨야 하나?

KPX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1%, 38% 감소했다.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건 결국 '원가&비용'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원재료 가격'이 진정되면 수익성이 회복되리라 생각한다.

결국, '증가한 매출액'을 지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수익성' 개선의 시간을 '배당'으로 버티면 된다.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누적 지배 순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주당 배당금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750원이었다. 작년 주당 배당금을 현 주가에 대입해 보면, 배당 수익률은 약 5%다. KPX케미칼은 고배당 매력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현재 P/E가 4배 수준이다. P/E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현 주가는 '배당 수익률'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다. 절대적 기준으로 '매우 싸다'. 배당을 '중요'시 하는 투자자에게 KPX케미칼은 아주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실적점검] KPX케미칼, 3Q 영업이익 71억원.. PER 4.7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