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의 포부.. 대우건설에 닿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고 한다. 현재는 '실무 협의'를 중이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약속을 한다.

① 고용 보장, ② 단계적 임금 인상, ③ 독립 경영, ④ 재무 건정성을 높인 내실경영  

모두 좋은 말이다. 문제는 얼마나 지킬 것인지가 중요하다. 대우건설을 욕심냈던 많은 이들이 쓰러져 나갔기 때문에, 불안함도 있다. 다만, 중흥그룹이 인수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보면 '이번만은 다르다'고 믿고 싶다. 

올해 건설주 주가는 상고 하저의 흐름이다. 대우건설도 지난 6월 9500원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받아 현재는 6000원대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에 대해 '긍정 리포트'를 많이 쏟아냈다. 나 역시 건설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버티는 자'에게 한 번의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 임박…직원달래기 나서
대우건설 내년 주택사업 호조 지속 전망, 대규모 해외수주도 추가 예상

다만, 건설주에서 '대우건설'이 최선호주는 아니다. 그래도 재밌는 주식이고, 중흥그룹과의 인수합병 이슈도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