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길을 가는 두 에어필터 기업
크린앤사이언스는 한때 내가 좋아했던 종목이다. 그런데, 어느날 블로그에 '씨앤투스성진'이 더 좋다는 댓글이 달렸다. 그 댓글은 크린앤사이언스에서 씨앤투스성진으로 '갈아 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두 기업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한 마디로, 씨앤투스성진은 '잘 나가고', 크린앤사이언스는 '부진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도 이런 기조가 이어졌다. 먼저, 두 기업의 매출을 비교해보자. 매출의 크기는 2020년부터 씨앤투스성진이 역전했다. 그리고 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의 1분기 매출액은 437억원, 크린앤사시언스는 245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그 격차가 더 심했다. 씨앤투스성진은 113억원을 기록한 반면, 크린앤사시언스는 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씨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