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했던 저는 이젠 게임을 하는 대신 게임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합니다. 단, 지금은 제가 주로 투자하는 업종은 아닙니다. 또, 제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게임주는 제한됩니다.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언급했고요.
기사를 살펴보기 전 관심 게임주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크래프톤 △시프트업 △더블유게임즈는 계속 관찰하는 게임주입니다. 이밖에 △웹젠 △엠게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넥슨게임즈 △네오위즈는 소식이 있을 때 살펴보고요. 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 분위기를 살필 때 보는 종목입니다.
기사는 국내 주요 게임사로 불리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체질 개선 작업에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내용입니다. 또,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장르 다양화도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악재 다 털었다" 게임업계,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장르 다양화'
"악재 다 털었다" 게임업계,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장르 다양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3N)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체질 개선 작업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숙제'
n.news.naver.com
먼저, 게임사별 체질 개선 작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ㅇ 넥슨: 일부 퍼블리싱 프로젝트 개발 중단 → 손상차손 반영
ㅇ 엔씨소프트: 대규모 구조조정 → 퇴직 비용 급증
ㅇ 넷마블: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 무형자산 손상 반영
다음으로 게임사별 신작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ㅇ 넥슨: 서바이벌 슈팅 게임, 좀비 생존 탈출 게임 등
ㅇ 엔씨소프트: 해외 게임사 2곳, 국내 게임사 2곳 투자
ㅇ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9개 신작 선보일 계획
신작은 항상 게임사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합니다. 즉, 신작이 많이 출시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서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단, 신작이 흥행작으로 발전해야 주가 상승세를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 신작 중 '하나'만 성공해도 충분하죠.
물론, 신작 출시에 따른 부담도 있습니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는 실적을 갉아먹을 수 있는 부분이죠. 신작 때문에 반짝했던 주가가 실적 부진으로 상승보다 더 큰 하락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올해 실적 개선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죠. 게임사는 작년 구조조정으로 부진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10등 안에 들던 학생이 100등까지 내려갔다가 20등을 하는 경우를 '잘했다'고 평가하진 않죠. 즉, 실적 개선에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신작 출시'와 '흥행 여부'를 더 주의깊게 봐야겠습니다.
과거 게임사 중 신작 출시가 부족했지만 좋은 실적을 거두었던 종목이 있습니다. 그때 주가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작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승하지 못했죠. 그리고 그때가 '투자하기 좋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다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게임사를 판단했다면, 지금은 신작과 흥행 여부에 초점을 맞춰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문제는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던 때에 비해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객관적 지표보다는 주관적 지표에 무게를 두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게임사에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사에 투자하려면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 유튜브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즉, 해당 자료를 통해 게임 파급력을 판단하고자 노력하는 게 첫 번째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최선호주(크래프톤, 시프트업,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하고 △펄어비스 △넥스넥임즈 △네오위즈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 해당 글에 나온 내용은 모두 '투자의견'입니다. 투자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주세요. 투자 결정에 따른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
부자가 되는 시간
enrichtimes.com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전지 종목에 도전해볼때?" (1) | 2025.02.20 |
---|---|
금리 내려가는 '예금', 달러 예금이 대안일까? (0) | 2025.02.20 |
반도체 "관세 영향 덜 받으면서 가격 부담 없는" (1) | 2025.02.18 |
한화투자 "부자란? 나이별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원" (0) | 2025.02.18 |
강 대표 "국내 증시 2700 회복 무난, 비관론 거둬들일 때" (1)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