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제대로 알면 '투자 신호'가 보인다

■ 모바일 플랫폼이 중요하다
# 세계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 2019년 39.3% → 2022년 44.5%로 증가
# 2022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콘텐츠진흥원)

# 더블유게임즈 매출 비중도 2021년 1분기 기준 모바일 플랫폼이 74%, PC가 26%를 기록
☞ 모바일 플랫폼이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더블유게임즈는 이미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세계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규모
# 2020~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2% 기록할 것으로 예측
#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6%
#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이 소셜카지노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분석
(출처: Social Casino Gaming Tracker 1Q21, Eilers&Krejcik Gaming)

■ 더블유게임즈의 위치
# 전세계 소셜카지노 사업을 하는 업체는 500개 이상으로 확인
# TOP5가 시장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
# 2021년 1분기 기준 더블유게임즈는 시장 점유율 7.5%로, 글로벌 4위 규모
# 시장 점유율이 2019년 7.9% → 2020년 8.1% → 2021년 7.5%를 기록. 크지 않지만 하락한 점은 향후 점검해야 할 부분

■ 회사가 자랑하는 '경쟁력'
# 게임 UI 및 소셜기능 차별화, Slot 게임에 대한 게임 개발 능력 및 이에 대한 Big Data 구축, 자체 마케팅 능력
☞ 소셜 카지노 게임인 만큼 '시스템 안정화'는 기본이다. 이는 '사업의 본질과 관련된 요소'로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 한다. 기본을 갖췄다면 '적극적 영업'을 해야 한다. 마케팅을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았고, '자체 마케팅 능력'을 회사 경쟁력이라고 언급한 점이 마음에 든다. 영업을 중요하게 생각해 적극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업'을 하는 기업에겐 효율적 마케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달러는 매출에 중요한 변수
# 매출이 100% 수출로 발생
# 달러는 최근 1년 최저 1082.50, 최고 1206.50을 기록했으며, 현재 1131.50 수준. 최저 기준 +4.5%, 최고 기준 -6.22% 기록
☞ 현재 달러 수준은 '중립'으로 판단해 유불리를 따지기 힘들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현재는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달러에 대한 파생상품 거래를 하지 않은 점이 특이하다. 사업을 위한 거래는 '달러'로 한다 해도 직원들에게 주는 월급과 같이 '원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할텐데, 파생상품을 통한 '헷징(Hedging)'을 하지 않은 점이 특이하다. 

더블유게임즈는 2020년 기준 인건비로 약 382억원을 지출했다. 매출액의 5.8% 수준이다. 파생상품 거래를 하지 않은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인건비 지출을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환율 변동이 회사 실적과 현금흐름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년 단위로 보면 환율 등락에 따라 이익이 커지고 작아지겠지만, 좀 더 길게보면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과 손실이  결국 서로 '상쇄'하게 될 것이다. 결국, 더블유게임즈는 환율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현금흐름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파생상품을 가입할 이유를 없게 한다. 

실제 더블유게임즈의 순현금흐름과 환율변동 효과를 보면, 파생상품 거래를 하지 않은 이유가 더 명확해진다.


■ 논란의 자회사: DoubleDown Interactive LLC (a.k.a DDI)
# 2017년 6월 1일 지분 100% 인수 완료
# 지배구조: 더블유게임즈 → (67.7%) 더블다운인터액티브 → (100%) DoubleUDiamond LLC → (100%) DoubleDown Interactive LLC → (100%) 더블에이트게임즈 
# DoubleUDiamond LLC와 DoubleDown Interactive LLC는 미국 법인 회사
☞ DDI 나스닥 상장이 주가를 올려줄 '트리거(trigger)'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상장을 못한 게 더블유게임즈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는 DDI 상장에 대한 강한 의지력이 있다. 결국 상장을 하게 될 거다. 다른 기업과 다르게 더블유게임즈에는 이상하리 만큼 '나스닥 상장'에 대한 잣대를 엄격하게 두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잣대를 '기관'이 앞장서서 적용한다는 게 '아이러니'다. 결국 DDI 나스닥 상장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고, 반대로 주가의 지나친 상승은 '매도' 신호다. 

※ 모든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위 분석 내용은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