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근속연수가 짧은 이유는 뭘까?

에코마케팅은 '고성장', '고수익'의 대표주자다. 먼저 수익성 지표를 보면,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33.6%, 순이익률이 31.1%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고성장을 하면서도 '고수익성'을 지켰다는 점이다. 보통 회사 덩치가 커지면, 관리 사각지대가 생겨 '비효율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높아진 비효율성은 '수익성'을 낮추는 원인이다. 그런데 에코마케팅은 덩치가 커짐에도 수익성이 나빠지지 않았다. 에코마케팅만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케팅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종업원의 능력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에코마케팅의 종업원 급여 증감률을 보면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1.3% 증가했다. 종업원 수도 109명에서 약 2.2배 증가한 243명이 되었다. 이번 1분기에는 수가 조금 줄어 230명이 되었다.

물론 단순히 종업원 수가 증가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에코마케팅처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종업원 수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보다 훨씬 크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위 숫자들을 보면, 에코마케팅은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잡는 '효율성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에코마케팅에도 '숙제'는 있다. 종업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다는 점이다. 물론, 단순히 평균 근속연수가 긴 게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사람'이 중요한 마케팅업에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시기인 '2~3년차'에 직원이 이탈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향후 적절한 인력관리가 더 큰 회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