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보다] 캠시스, 느낌이 '쎄'하다.

 


캠시스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핸드셋이다. 최대주주는 권현진 외 3인이며, 지분율은 19.07%다. 주요 제품은 휴대폰카메라모듈(95.2%), 상품 등(3.42%), 차량용카메라 및 전기차(1.33%), 지문인식(0.05%)다.


캠시스의 최근 5년 매출액은 2020년 정점을 찍은 후 하향 조정됐다. 올해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2018년 수준과 비슷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 이유와 향후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순이익이 적자이므로, PBR을 살펴보자. PBR은 2.15배 수준으로, 수익성을 생각했을 때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PBR이 실적이 부진함에도 상승했는데, 주가를 올린 '이슈'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RSI는 과매수 구간인 70을 넘었다가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 이는 '시장의 관심'을 받다가 급격히 식은 모습을 나타낸다. 


앞서 RSI로 살펴 본 시장의 관심도는 OBV(거래량 보조지표)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OBV는 최근 치솟았다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는 특정 이슈가 '테마성 투자'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캠시스에 여러 이슈가 있었다. 먼저, 쏘카 IPO에 대한 기대감이다. 캠시스는 자체생산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를 쏘카에 공급한 바 있어 쏘카 관련주로 묶인 것이다. 또, 캠시스의 자회사인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 쎄보모빌리티가 중국 기업과 상용 전기차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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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들은 모두 '그럴 듯 해보인다'. 그러나 실체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앞선 두 가지 이슈 모두 캠시스의 자회사 '쎄보모빌리티' 관련이다. 즉, 쎄보모빌리티의 전기차 생산 능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을 해야 한다. 다만, 주가가 다소 앞서간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지울 수 없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