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우리나라 바이오가 가야할 길을 가다"

셀트리온이 신약 개발에 투자한다면 '기대해볼만 합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CT-P70의 미국 임상 1상을 신청했습니다. 아직 1상 신청인 만큼 해당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셀트리온과 같이 '캐쉬카우'가 있는 제약회사가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력한 현금흐름은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기 때문이죠.

 

셀트리온, ADC 첫 임상…후발주자 한계 극복할까

 

물론 신약 개발은 쉽지 않습니다. 신약 개발 성공이 '대박'인 이유죠. 그러나 우리나라 제약 또는 바이오 회사가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셀트리온과 같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앞장 설 필요가 있죠. 이런 의미에서 이번 신약 개발 진행은 눈길이 갑니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신약 개발은 다양한 고형암(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을 치료하는 항암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해당 치료제는 이미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와 로슈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후발주자라는 의미죠. 셀트리온이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된 개발 성과를 이뤄내야 합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해야하는 일이기에 응원합니다.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