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하는 산업으로 '로봇'을 꼽았습니다. 로봇 다음으로는 '바이오'를 꼽았죠.
로봇과 바이오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비슷합니다. 둘 다 '우리 미래 먹거리' 때문이죠. 그러나 두 분야 모두 다른 나라 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분야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기업이 모를리 없죠. 이에 그들이 해당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이런 생각의 연결고리를 통해 나오게 되었죠.
로봇과 바이오 중 로봇을 더 선호한 이유는 기존 산업과 연결고리가 많기 때문이죠. 제조업 강국인 만큼 로봇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더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바이오도 놓칠 수 없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바이오는 로봇보다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게 더 까다롭죠. 인간의 몸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분야인 만큼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약 개발보다는 CDMO(위탁생산)을 중점으로 사업을 키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결정이었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안정적으로 돈을 번다면, 그 돈을 바탕으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 될 것입니다. 선순환 구조죠.
삼성과 SK 등 대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바이오 사업에 투자한다는 기사입니다. 삼성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를 선임했어요. SK그룹은 SK렌터카, SK매직 등을 매각했지만, 바이오 산업은 투자를 늘렸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도 바이오 사업에 진심입니다. LG그룹은 LG화학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사업을 하고 있죠.
허리띠 졸라맨 대기업들, 유독 바이오 투자는 '넉넉'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유독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주력 사업의 부진으로 계열사 정리에 나선 기업들도 바이오 산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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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가켐바이오를 가장 최선호주로 꼽고 있습니다. 알테오젠도 관심주이나, 주가를 보면 매수가 망설여지죠.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관심주이나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가 망설여집니다. 그러나 바이오주는 '밸류에이션'으로 판단하기 어렵죠. 그보다는 '미래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상상력은 바이오 산업과 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했을 때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바이오 산업을 이해하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죠. 물론 어려운 만큼 제대로 공부한다면 큰 성과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AI 기술 또는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에도 눈길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주로 루닛, 제이브이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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