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아쉽지 않다고!
나는 아쉽지 않다. 아쉽지 않다고! 로또 따위. 난 로또에 의존할 정도로 나약하지 않다. 라고 위로해보지만, 그래도 5000원이라도 좀 되지. 어쩜 이렇게 안 될까? 이렇게 사람을 들었다 났다 하는걸 보니, 로또가 정신 건강에 좋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잠깐의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그걸로 자기 위로를 해야 하나. 로또 사는데 8만원 썼다. 주식에도 8만원 투자했다. 현재 주식 계좌의 평가금액은 7만4715원이다. 예수금 1027원을 합하면, 총 자산 금액은 7만5742원으로, 자산 수익률은 -5.32%다. 로또를 보다가 주식 계좌보니, 또 기분이 안 좋다. 다행히 오랜 기간 주식을 하다 보니, 계좌의 파란색이 아무렇지 않을 뿐. 그래도 가끔은 기분이 나쁘다. 그나마 로또는 8만원 써서 0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