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증권에서 나온 코카콜라 리포트다. 제목은 '커피 사업은 성장동력, 주류 제품 확대 기대'다. 작년 4분기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01억 달러(YoY 6.7%) - EPS 0.45달러(전년 동일) 리포트를 작성한 유종호 연구원은 "커피 사업 성장과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4분기 제품 판매량은 경기 둔화와 러시아 철수로 1%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으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코카콜라 제로 판매가 지난 분기 대비 9% 증가했다"며, "커피 기업인 코스타 인수 이후 커피 사업은 성장 추세이며, 판매량은 11% 성장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성장률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매출..
6일 하나증권에서 나온 애플(AAPL) 리포트다. 제목은 '환율 영향으로 역성장 전망'이다. 목표가 컨센서스는 168.96달러다. 애플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175억 달러(YoY -6%) - 수정 EPS 1.88달러(YoY 11%) 이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3.7%, 수정 EPS 3.6% 하회한 수준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록호, 김민경 연구원은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빠졌다"면서, "아이폰 매출액은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맥은 PC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며, "역성장 폭이 컸는데, 전년 동기 성장률이 25%에 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매출액은 지난 4분기 연속 역성장했는데,..
6일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퀄컴(QCOM) 리포트다. 제목은 '본업이 잘 돼야 주가도 간다'다. 퀄컴의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94.6억 달러(YoY -12%) - EPS 2.37달러 (YoY -27%) 매출액은 시장 컨센대비 하회, EPS는 소폭 상회했다고 한다. 채민숙, 박상수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AP 부진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매출액 87~95억 달러 - EPS 2.05~2.25달러 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와 올해 1분기 부정적 가이던스 원인은 고객사 재고 조정"이라며, "고객사 재고 조정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상반기 중에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
인텔 주가가 상승 중이다. 프리마켓에서 8%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유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자회사 Mobileye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인텔은 2022년에 Mobileye의 상장을 추진한다고 한다. 인텔은 상장 후에도 Mobileye의 최대주주로서 남는다. 현 경영진도 그대로 유지된다. 테슬라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 플랫폼은 전기차, 전기차에서 중요한 차량용 반도체와 차량용 배터리(2차전지), 그리고 자율주행차까지. 이렇게 관심이 많을 때 자회사를 IPO한다고 발표하니, 실망만 가득하던 인텔의 주가에 햇볕이 내려왔다. 인텔은 다시 '기술 중심' 경영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시장에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주가 관리를 하고 있다. 미국 투자에서 가장 좋..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악명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의사 진료가 1만원도 안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그 악명은 더 높아진다. 그렇다고 이들이 '공공 의료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 살펴 볼 기업인 내셔널 헬스케어(National Healthcare)가 그 주인공이다. ■ 배당에 강한 의지가 있는 배당주 내셔널 헬스케어는 '배당주'다. 약 3%(연)대 배당을 분기마다 지급한다.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2020년 연간 배당 성향이 100%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가진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은 '어떻게든 배당은 맞춰서 줄께'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특정 배당금을 주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다만,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배..
우리나라 시각으로 15일 새벽 2시 아이폰 13이 출시되었다. 기존에 정보가 많이 나와 '놀라움'은 없었다. 아이폰 신제품 발표는 이제 일반 소비자가 놀랄 '혁신'은 없어지고, IT 또는 카메라 매니아가 좋아할 '성능 향상'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과 색상'뿐이다. 전작인 12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색상은 일반 모델에서는 핑크가, 프로 모델에서는 시에라 블루를 새로 선보였다. 그밖에 노치가 20% 줄었다는 정도가 끝이다. 좀 더 매니아 층에게는 아이폰의 새로운 두뇌 칩인 A15가 탑재된 점이 눈에 띌 것이다. 그런데, 이 또한 놀랄 점은 아니다. 신제품을 내놓는데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두뇌칩인 A15를 발표하면서 기존과 달랐던 점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