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여전히 싼 금리 인상 수혜주(ft. 인플레이션)
'돈의 가격'은 '금리'다. 금리가 오른다는 건 '돈'이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은행은 '돈'이 비싸지면, 더 많은 돈을 번다. 금리 인상 시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산업이 '은행'인 이유다. 물론, 돈의 특성은 일반 상품보다 복잡하다. 다만, 디테일을 빼면 그리 다를 것도 없다. '돈의 가격'인 금리가 오르면, 대출의 상품 가격이 오르는 것과 같다. 금리가 오르기 전 대출을 3%의 가격을 지불했다면, 이제는 같은 상품을 5%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의 주요 상품인 '대출' 가격이 싸진다. 대신,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증가하듯, 은행 대출이 싸지면 대출 수요가 증가한다.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 정부는 금리를 올려 대출을 비싸게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