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대형주'가 가장 투자하기 좋다고 본다. 특히 올해 같이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대형주' 사기 좋을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24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30선을 살펴봤다. 이중 '빨간색'은 '이건 좀 심하다' 수준의 종목이다. 이런 종목은 '주가가 깡패'다. 노란색은 '빨간색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이 충분히 싼 종목이다. 초록색은 엄청 싸다고 할 순 없지만, 그만큼 ROE가 높은 종목이다. 취향에 따라, 또는 종목을 아는 정도에 따라 충분히 투자할 만한 종목이다. 주의할 점은 위 투자지표는 3분기 기준이다.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을 점검해야 한다. 4분기 실적에 따라 투자지표가 크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색칠한 종목 중에서..
난 블로그 글을 통해 올해는 '대형주'를 주목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대형주'의 사전적 정의는 '시총 100위'다. 우선주를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구분없이 시총 상위 100위를 하나씩 살펴보자. 아래 리스트 중 '노란색'으로 칠한 기업에 더 주목하면 좋겠다. 대형주 중에서도 P/E와 P/B가 낮고, ROE가 높은 기업이 많아졌다. 20개 기업중 노란색을 칠한 기업이 11개나 된다. 그만큼 대형주에 투자하기 좋을 때다. * 참고로, 오늘(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포함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금과 같을 때 투자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난 이 두기업에 대해 보통 '개인에게 알맞지 않는 종목'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경우가 '예외'다. 시장이 ..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1조264억원(전년비 +6.1%), 영업이익 1조5296억원(전년비 +21.9%)를 기록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117조6106억원(전년비 +13.1%), 영업이익 6조6789억원(전년비 +178.9%)로 호실적이다. 다만, 증권가가 예상한 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난 올해 '대형주'가 투자하기 더 좋다고 주장한다. 현대차는 이런 전략을 실천하기에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시장 컨센보다는 아쉬운 실적이지만,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이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2020년보다 나은 2021년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내리막이다. 어느덧 P/E는 7.4배, P/B는 0.54배 수준까지 내려왔다. 절대적으로 싸다고 생..
기아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 18조3395억원(+61.31%), 영업이익 1조4872억원(+924.48%)를 기록했다. 경이로운 수치다. 시장 예상치도 가뿐히 넘겼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대비 각각 12.3%, 25.7% 상회했다. 오늘 호실적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3억원, 기관은 186억원 투자했다. 참고로 형인 현대차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8.7%, 219.5% 증가했다. 기아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증권가 컨센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9.1%, 영업이익 19.5% 상회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기관과 외국인의 외면을 받았다. 실적이 기아와 같은 날 발표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