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다] 덕우전자, 실적 개선이 최우선

덕우전자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핸드셋이다. 최대주주는 이준용 외 1인이며, 지분율은 52.84%다. 주요 제품은 Sriffener, Bracket 등(78.86%), ABS,EPS(16.8%), 부산물 및 기타(3.1%), 제품기타(1.13%)다.


덕우전자의 매출액은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계속 감소하는 모습이다. 매출애 증가함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드는 현상은 사업 구조상 문제가 있다.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기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시기가 올 수도 있다. 


앞서 살펴봤듯이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 수익성이 계속 떨어졌다. 사업의 구조적 개선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


P/E는 치솟은 후 최근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 1년간 P/E의 증가는 순이익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반면, 최근의 하락은 주가 하락으로부터 나온 결과물이다. P/E의 질(Quality)가 상당히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B는 최근 1배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 1년 P/B 최저점을 경신한 상황으로, 자본 대비 주가 매력은 있는 편이다. 


현 주가가 과매수 상황인지, 과매수 상황인지 알 수 있는 RSI를 보자. RSI는 70 이상을 '과매수', 30 이하를 '과매도'라고 본다. 현재 덕우전자의 RSI는 22.12로, '과매도' 상황이다. 즉, 시장의 외면을 조금 과하게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는 치솟는 와중에 주가는 하락을 보여, 주가와 OBV의 방향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보통, OBV가 과거대비 비슷하거나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가가 낮아지거나 그대로 유지하면 향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덕우전자의 경우 OBV가 특별한 방향성보다는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아보인다.


덕우전자에 대한 가장 최근 뉴스는 자회사 와이투솔루션이 상장유지됐다는 소식이다. 이에 지난 16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후 크게 흘러내렸다. 현재는 테마성 투자로 주가가 급등한 이후 실망 매물과 시장 하락에 급등 전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덕우전자는 현재 자본대비 주가의 매력(P/B)과 시장의 과매도 상황이 투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가장 본질적인 '실적' 부분에서는 큰 개선이 있어야겠다. 이러한 실적의 구조적 개선이 없다면 P/B와 RSI에서 보이는 투자 매력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