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NH투자증권에서 나온 '때가 왔습니다'와 IBK투자증권의 '슈피겐코리아, 신규 성장동력이 간절히 필요하다'를 참고했습니다.
■ 기업개요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 기타 모바일 액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소재 고급화와 금형 자체 개발을 통한 고품질 케이스를 생산한다.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케이스 70.5%, 보호필름 17.6%, 기타 11.9%다. 지역별로는 북매 46.7%, 유럽 31.2%, 아시아 11.4%, 국내 8.4%, 기타 2.3%다.
■ 최근 이슈
지난 9일 애플은 아이폰SE3 제품을 공개했다. 그에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와 A시리즈를 출시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두 회사가 새로운 '중저가 라인업'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최근 인도와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슈피겐코리아는 중저가 라인업의 신제품 발표로 두 지역의 매출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밸류에이션
NH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2022년 PER 4.6배 수준으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소 '부정적'인 결론이다. IBK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뚜렷한 신규 성장 동력이 없는 상태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주친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주가 흐름
현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6만4900원에 비해 32% 하락했다. 다만, 최근엔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바닥을 지난 것이 아닌가 기대해본다.
■ 수급
최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러한 흐름은 밸류에이션에서 살펴봤듯이 현재 PER이 낮아 투자에 부담이 없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기관이 매수한 이유라 할 수 있다.
■ 나의 의견
사업에 대한 기대치는 낮다. 폰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과 슈피겐코리아의 사업 확장 능력에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 수준은 '깡패'다. 즉, 현 주가 수준은 다소 아쉬운 매력을 커버할 만큼 충분히 싸다고 생각한다.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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