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힘든가?" K-배터리 여유있게 보자

 

2차전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서서히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었는데, 계속 배신감을 느끼게 하네요. 삼성SDI 유상증자 결정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시장에서의 배신입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죠. 이에 K-배터리 판매 증가도 기대했는데요. 그러나 올해 1월 기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유럽 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6%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빈 자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이 차지하는 형국입니다.

 

유럽의 배신…EV 판매 증가에도 K-배터리 출하량 감소

 

유럽의 배신…EV 판매 증가에도 K-배터리 출하량 감소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출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계가 기대를 걸었던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이후 오히려 값싼 중국산 배터리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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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전통적으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시장이었죠.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가 유리한 시장입니다. 트럼프가 더더욱 미워지는 순간이네요.

 

다만, 기존 배터리 산업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긴 호흡으로 2차전지주를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최소 올해 2분기(~6월)까지는 신중한 자세로 업계 상황을 파악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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