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파도타기를 잘한다면

22일 대신증권에서 작성한 하이록코리아 리포트다. 제목은 '해양플랜트는 계소된다'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3만5000원(유지)다.

 

1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457억원(YoY 33.4%)

- 영업이익 112억원(YoY 114%)

- 영업이익률 24.5%

 

박장욱 연구원은 "매출액은 대신증권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현재까지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국내 조선사 해양 플랜트 수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 매출액 2180억원(YoY 19.2%)

- 영업이익 448억원(YoY 10.5%)

- 영업이익률 20.5%

 

박 연구원은 "Westwood Platform Logix는 2027년까지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투자가 350억 달러 규모로, FLNG를 통해서 2026년 이후 36.5MPTA 규모의 용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프리카는 2023~2027년에 추가될 FLNG 용량의 5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에너지 대란 = 에너지 자급자족의 필요성 대두에 따른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하이록코리아의 시총은 대략 2800억원이다.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6.2배 수준이다. 밸류에이션상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조선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하이록코리아도 이 흐름을 함께할 후보 중 하나다.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 매수를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단, 조선업 특징상 매수 후 장기 보유보다는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적절할 때 치고 빠지는 전략이 더 훌륭해 보인다. 물론,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어 중수 이상의 투자자가 시도해볼 만하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치고는 높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ROE가 10% 수준으로, 다소 아쉽다. 또, 조선업 사이클에 대한 관찰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