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5만원 한 번만 되면 안되겠니?

추석을 앞두고 발표한 981회 로또 당첨. 당첨번호는 27, 36, 37, 41, 43, 45, 보너스 번호 32다. 이번 당첨번호는 뒷번호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필자는 이번에도 '꽝'이다. 


역시(?) 5만원도 되기 힘들었다. 로또 사는 횟수가 늘수록 꿈(?)이 소박해진다. "5만원 한 번만 됐으면".

로또가 안 될수록 주식 계좌는 더 빛난다. 현재 주식 계좌는 잔고 4만330원, 예수금 657원으로 총 4만987원의 가치를 가진다. 수익률은 2.46%다. -100%를 기록 중인 로또와 크게 대조된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높은 확률로 로또보다는 주식인가 보다. 



로또가 안되니 해당 콘텐츠로 쓸 거리가 없다. 곤란하다. 결국 계좌에 있는 기업 얘기를 해야겠다. 이번에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한국토지신탁' 얘기를 해야겠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금요일(19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월 말 주가가 급히 상승했고, 이후 조정 후 재차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한진중공업 인수를 완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참고로, 한진중공업 투자는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 NH PE가 함께 투자했다. 시장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의 한진중공업 투자에 대해 '중공업'보다는 '건설'에 대한 기대가 있다. 추가로 한진중공업이 가진 부동산 자산에도 관심이 있다. 부동산 신탁사(한국토지신탁)와 건설사(동부건설+한진중공업)가 한진중공업이 가진 부동산을 개발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표] 한국토지신탁 일봉 차트


최근 기관과 외인이 한국토지신탁을 열심히 사모았다. 두 주체는 최근 한 달간 지분율 약 1.57%를 사모았다. 

[표] 한국토지신탁 수급 주체


한국토지신탁에 좋은 뉴스거리가 많다. 모두 기관과 외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재료들이다. 추가로 동부건설의 고배당, 한국토지신탁의 고배당도 두 투자 주체가 투자할 동기부여를 줬다고 판단한다. 

필자는 향후 건설주가 주목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건설주가 주목을 받으면, 한국토지신탁도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미 간 주가에도 살 만한 매력이 있는지, 아니면 늦었다고 생각해야 하는지는 더 세밀한 분석과 가치평가가 필요하다. 추후 가치평가도 실시해야겠다.

※ 참고로, 필자는 최근 건설주에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토지신탁은 아니다. 즉, 한국토지신탁을 긍정적으로 쓴다고 이득이 될 건 없다. 그리고 투자 결정에 따른 결과는 모두 본인의 책임이다.  '책임 회피'는 투자 활동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임을 다시 한 번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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