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이틀 연속 강하게 하락했다. 조심스레 '무차별 상승장'은 끝났다고 예상한다. 결국 지금부터 본 실력이 나온다고 봅니다. 동시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주식시장을 떠나리라 본다.
시장 하락과 함께 계좌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계좌 평가액은 4만7065원, 예수금은 1642원이다. 총 자산은 4만8707원이다. 투자 원금은 5만원으로, 총 자산 수익률은 -2.58%가 되었다.
29일 한화생명을 매수했다. 기사 하나를 읽었는데, 한화생명은 시장 하락 속에서도 '기관&외인'이 매수한 종목으로 언급되었다. 그 기사에 나온 종목 중 살 수 있는 종목이 한화생명밖에 없어 비교적 쉽게(?) 종목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화생명은 '보험사'다. 단, 한화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을 구분해야 한다. 보통 생명보험의 상품이 더 길고 안정적이다. 다만, 보험금 단위가 손해보험보다는 더 큰 편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실적 흐름이 좋다. 2019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최저점을 찍은 후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주가흐름을 보면, 실적 반등을 모두 반영한 느낌이다. 즉, 실적과 주가의 괴리는 없는 편이다. 시장의 오해에 따른 투자 기회는 기대하기 어렵다.
[표] 한화생명 주봉 차트
결국 실적과 주가의 차이에 따른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투자에 따른 승패는 '미래 성장성 + 할인율'에 달렸다. 개인적으로 보험사의 향후 실적 흐름을 긍정적으로 본다. '인플레이션+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과 증시 조정은 '보험사'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다만, 한화생명의 주가 흐름처럼 최근 보험사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즉, 무차별적으로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현재가치를 계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보험사들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저평가 기업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그룹'주를 가장 선호한다. 다만, 최근에 주가 상승이 가장 크다는 점은 단점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등 프리미엄이 있다. 코리안리는 우리나라 하나뿐인 재보험사라는 점이 이점이다. 이외에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정도가 보험업에 속한 관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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