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당첨 축하' 로또 1장 → 2장

정말 오랜만에 당첨되었다. 아쉽게도(?) 인생 역전은 아니지만, 침체된 기분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는 정도다. 986회 로또는 5등이 2개되어 총 당첨금 1만원이다. 이로써 총 6만5000원을 투자해 5등 당첨 3회를 기록한다. 

참고로, 로또는 10만원까지 구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5000원 기준 7번의 기회가 더 남은 것이다. 물론, 이번과 같이 5등이 당첨될 경우 시도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 

주식 계좌는 현재 5만8500원(수익률 +0.66%)을 기록하고 있다. 예수금은 7012원이다. 총 자산은 6만5512원으로, +0.78%를 기록 중이다. 

지난번 주식을 매수할 때 대우건설을 사고 싶었는데 몇 백원이 부족해 사지 못했다. 이번에 이월된 예수금이 있어, 대우건설을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 오늘(25일)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6610원이다. 

대우건설을 사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먼저, '건설'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건설주가 싸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계좌에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주식을 추가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푸르지오'로 일반 대중에게도 유명하다.

물론, 대우건설 말고 다른 종목을 살 수도 있다. 결정은 그때 그때 다르다.

최근 이 주제를 로또 10만원 구입 후에도 계속할 지 고민 중이다. 기왕 계좌를 공개한 김에 '매일 커피 대신 사는 주식'을 주제로 주식을 계속 공개적으로 사볼까도 생각 중이다. 이를 10년 동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만약 매일 5000원씩 주식을 산다면, 한 달이면 20만원(=5000원 * 20거래일)을 투자하게 된다. 1년이면 240만원, 10년이면 2400만원이다. 10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주식투자를 했을 때 해당 원금이 어떻게 변할 지 직접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기업 실적도 보고, 뉴스도 보고, 시장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검토할 게 있다. 일단은 로또 10만원 프로젝트를 먼저 한 후 결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