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52주 신고가/신저가

2월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82%, -0.06%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계속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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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의 화두는 저PBR주다.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저PBR주과 시장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그리고 저PBR주가 가장 많이 포진된 금융주가 주식시장을 이끌고 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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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와 신저가 종목 수는 각각 57개, 127개다. 신고가와 신저가 모두 종목 수가 늘어나며, 주식시장이 한 방향이 아닌 '제각각'인 모습을 보였다.

 

저PBR이 주목받는 장세다 보니 금융주가 52주 신고가 리스트에 많이 포함됐다. 더불어 순자산이 많은 저PBR 종목도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목 장세가 펼쳐진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상승할 땐 52주 신고가 종목 수가 증가하며, 반대인 경우 신저가 종목 수가 늘어난다. 그런데, 종목 장세가 뚜렷할 경우 현재와 같이 52주 신고가와 신저가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투자 기간을 조금 늘린다면, 52주 신저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단, 52주 최저가를 계속 경신하는 종목은 숨을 고르며 하락세가 멈출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추가로,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 중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도 피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종목이라면, 관심주 리스트에 넣고 추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