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종목 찾기

예수금이 1만3889원 있다. 이 예수금은 한국토지신탁 팔고, 위니아딤채 팔고, 이번주 산 로또 5000원 금액을 합쳐서 탄생했다. 종목을 찾아 투자해야 하는데, '귀찮다'. 종목 교체 비용이다. 뭘해도 만만치 않은 주식투자다.

여러가지 자료도 보고, 신문 기사도 보고, 데이터도 돌려보니 '남선알미늄'이 눈에 띈다. 오늘(24일) 종가는 2720원.

남선알미늄은 최근 52주 최저가를 찍었다. 그래서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수급은 기관, 외국인 쌍끌이다. 특히 기관의 순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기관의 순매수는 '금융투자'가 이끌었다. 참고로, 기관투자자 중 금융투자는 그들이 가진 돈(= 고유자산)을 투자하는 경우다. 다른 기관 수급과는 다르게 비교적 '단타' 또는 '호재성'에 의해 움직이는 성향이 있다.  



남선알미늄은 과거 '이낙연 관련주'로 꼽혔다.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면서 주가가 요동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남선알미늄에서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52주 최저가를 찍은 것과는 다르게 최근 '기관', 특히 '금융투자'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들은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인가? 아직 시장에 공표하지 않은 '루머'가 있는 것일까? 내일 보초병을 세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