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NI스틸 매도.. 그런데 갑분 네오위즈?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연말이면 알게 모르게 바쁘다. 일도 바쁘고, 약속도 많아지는데, 무엇보다 정신이 외출을 간다. 그중 가장 큰 실수(?)가 '주식 VS 로또' 프로젝트를 하는 계좌에 20만원을 보낸 것이다. 원래는 다른 주식 계좌에 옮겨야 했던 돈이다.

이런 실수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주식 VS 로또 계좌에 2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으로 로또를 살 기회는 2번 남았는데, 그 사이 '기적'같은 일은 이뤄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대신, 20만원을 가지고 더 현실적인 투자를 하고자 한다.

먼저, 결산을 해보자. 지난 주 샀던 로또는 역시나(?) 당첨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9만원을 투자했고, 남는 건 0원이다. 수익률은 -100%. 


주식 계좌를 결산하자. 지난 주 금요일 NI스틸을 매도하고,  네오위즈를 매수했다. NI스틸은 수익률이 -30%에 도달해 Loss Cut(손절매)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내년 1분기까지 P2E(Play to Earn) 방식의 게임을 선보인다고 알렸다. 이에 '테마'성 투자를 진행했다.

주식 계좌 평가액은 9만2045원이다. 현재 예수금은 18만6290원이다. 두 금액의 합에서 19만5000원을 제외하면, 8만3335원이다. 즉, 원래 '주식 VS 로또' 대결 기준의 자산 수익률은 -7.4%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가 없긴 하다. 어차피 로또 투자에 따른 자산 수익률은 -100%기 때문이다. 


이제 로또 구입은 2번 남았다. 이번주에 그 2번을 모두 구입해 '주식 VS 로또' 대결은 마무리하려고 한다. 향후 이 프로젝트는 이름을 변경해, '커피 한 잔' 계좌로 변경하고자 한다. 매일 5000원씩 한 종목을 구입하는 계좌로 변경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계좌에 있는 종목들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이후 '한 종목'을 고르는 과정을 거치고, 분할 매수하고, 포트 관리하는 모습을 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