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째주] 느낌오는 종목이 '없네'

5월 2째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02%, -2.68%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블로그 (공개) 포트의 수익률은 0.17% 포인트 오르며 선방했다. 이 계좌에 한솔로지스틱스 한 종목이 포함되어있는데, 한 주간 0.35% 상승해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 블로그 포트 결산

  • 초기 투자금 = 490만7462원
  • 계좌 평가금 = 250만4175원
  • 예수금 = 290만8715원
  • 총 자산 = 541만2890원(+10.29% ▲0.17%p)
  • 시작 시점 = 2023년 3월 31일

 

신한투자증권 알파

 

의도치 않게 시장 하락기에 자산의 반 이상(54%)을 현금으로 보유해 시장대비 좋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물론, 시장을 예상해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시장은 관찰하는 대상이고, 예상은 하되 '틀린다'는 전제를 항상 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계좌에 담긴 종목의 상황을 더 집중한다. 그리고 이런 활동은 주식 상승기에 현금을 확보하게 하고, 하락기에 매수 기회를 준다. 아주 이상적인 사이클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종목 발굴'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급한 건 없으니, 천천히 가려고 한다. 다만, 조금씩 '압박'이 느껴질 뿐이다. 이런걸 '재투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1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평소 관심을 두었던 종목들의 실적은 반은 '충격(Shock)', 반은 예상과 같이 나왔다. 아쉽게도 이번 분기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 관심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 기회는 물 건너간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면서 2분기 실적을 보려고 한다. 또는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어느 종목을 만나게 될 지 궁금하지만, 한편으론 발굴하는 과정이 귀찮긴 하다. 이래서 퀀트투자를 장기로 하면 속이 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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