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1주의 분위기

7월 첫째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96%, +5.07%를 기록했다. 시장 지수는 반등을 성공했고, 특히 코스닥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시장 상승에 따라 계좌 수익률도 회복했다. 계좌 수익률은 일주일 전 -8%에서 이번주 -5.83%로, +2.17% 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승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예수금은 4만1574원으로, 총 자산은 28만7944원이다. 지난주 자산 평가액은 28만3814원으로, 4130원 증가했다. 초기 투자금 28만1414원으로, 자산 수익률은 2.32%다.

 

주간 상승률이 높안 10개 기업을 보면, '바이오·제약'주가 눈에 띈다. 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주로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상승했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의 주간 등락률을 보면 12개 종목이 상승했고, 8개 기업이 하락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반도체와 2차전지주, 제약주가 상승했다. 다만, 2차전지주에서 SK이노베이션은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직(?) 화학주가 중심인 점이 하락의 이유로 풀이된다.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카카오뱅크만 상승한 것도 특징이다. 반대로, 자동차 주인 현대차와 기아가 하락한 가운데, 부품주인 현대모비스는 상승했다. 건설주인 삼성물산은 7%대 하락을 보여줘, 최근 건설주 흐름이 좋지 않음을 대변했다.

 
지수의 상승은 대형주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게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대형주가 상승하는 건 아니다. 분위기를 알고 투자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위 두 표는 분위기를 알고 참고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계좌에 포함된 종목은 아쉽게도 지수 상승을 이끈 업종과 관련이 없다.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은 건설업과 관련된 종목(=한국토지신탁)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토신의 주가 등락률은 지난 한 주 0%였다는 점이다.

아직 두 기업보다 더 좋은 기업을 만나지 못했으며, 현금도 남아있기에 매수 후 인내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생각보다 '인내'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떄문에, 이를 점검 후 '결단'을 내려야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