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잠시만 안녕
지난 '삼양패키징, 아쉽다'라는 글을 통해 삼양패키징의 실적과 배당금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글에서는 이를 더 자세히 보고자 한다. 삼양패키징의 사업은 크게 PET 용기 부문과 아셉틱 방식 음료 OEM 부문으로 나뉜다. 관련 산업은 '식음료'며, 최근에는 생활용품, 의약품, 산업용품까지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음료'와 관련 있다. 이러한 특징은 삼양패키징이 '필수소비재'의 성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실적 안정성은 높은 반면 성장 매력은 떨어진다. 삼양패키징이 일반 식음료 회사와 다른 점도 있다. 먼저, 원재료비 부분에서 다르다. 삼양패키징은 페트병 회사기 때문에,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유가'에 민감하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전가가 일반 소비재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