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행, 호재인가? 악재인가?
답은 '호재일 수도, 악재일 수도 있다'. 결국 답은 시장에 있다. ■ 오버행이란? 쉽게 말해 '어떠한 조건에 의해 팔지 못하는 물량이 조건이 해제되면서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핵심은 ▲조건 해제 ▲팔 가능성 ▲대량이다. 그래서 우리는 잘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오버행=대량 매각'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그보다는 복잡하다. 주식시장은 단순한 논리로 흘러가지 않는다. 먼저, 조건 해제다. 이 조건은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설정된다. A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가 기업공개 절차(IPO)를 진행한다고 가정하자. 기업공개 절차는 회사의 지분(=주식)을 대중에게 파는 행위다. 이때 대중은 크게 기관 투자자와 개인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기관 투자자'가 개인보다 먼저 회사의 지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