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연구 55

커피 주식 with 마법공식 - 12월 2일

커피 주식을 찾아봤다. 대상 종목의 주가는 1000원 이상 6000원 이하다. 그 중 P/E가 낮고, ROE가 높은 종목을 꼽아보았다. 마지막으로 P/B는 2배 이하 종목으로 추렸다. 신기하게도 딱 20개로 압축됐다. 이 중 우진플라임, 아주IB투자, 위니아딤채, 웰크론, 에스에이엠티, 와이아이케이는 살펴보거나 인연이 있었던 기업이다. 남선알미늄은 현재 '로또 VS 주식' 계좌에 담긴 종목이다. 다만, 남선알미늄의 수익률은 매우 좋지 않다. 위 기업 중 커피 대신 살 만한 종목은 딱히 없어 보인다. 내가 모를 수도 있다.

투자연구 2021.12.02

신풍제약, 이런 거 한두 번 보는 거 아니잖아?

'Mr. Market'의 장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하는 법. 신풍제약 같이 실체보다는 '테마'로 움직이는 주식은 그에 맞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다시 말해, 실적보다는 시장의 반응에 의해 움직이는 주식은 투자자의 심리와 수급을 보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런 주식을 '기업을 분석한 장기투자'라고 주장한다면, '멍청하다'. 해리 마코위치는 주가 변동성을 '위험'으로 정의내렸다. 신풍제약의 높은 주가 변동성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었다. 이렇게 매우 위험해진 주식을 '조심히' 다루지 않았다면 반성해야 한다. 참고로, 변동성이 높아진 주식을 다루는 건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 즉,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게 더 알맞다. '매수 후 존버'는 필패다. 만약 '트레이딩'에 자신이 없다..

투자연구 2021.11.25

Shiller P/E로 본 주식시장 분위기

지금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 투자자라면 항상 궁금하다. 궁금증을 풀기 위한 여러가지 지표가 있다. Shiller P/E는 그 중 하나다. Shiller P/E는 S&P500 전체 기업의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EPS) 평균을 S&P500 기업 전체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 P/E와 비교했을 때 Shiller P/E의 장점은 지표의 안정성이다.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평균을 사용했기 때문에 코로나와 같은 사건으로 인한 EPS의 급격한 하락을 보정한다. EPS가 급등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40년간 Shiller P/E의 평균은 16.4배라고 한다. 1870년 이후 Shiller P/E가 25배를 넘은 적은 단 3차례다. 그리고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대공황이 오기 전 Shi..

투자연구 2021.10.06

투자가 간단해지는 '배당 포트'의 매력

■ 주식투자의 이점 3가지 1. 주식은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수익을 준다. 2. 주식 거래 수수료는 엄청 싸다. 그리고 보유하는데 세금이 없다. 3. 주식시장은 가장 투명하며, 유동성이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가격 변화는 당신이 주식을 오래 보유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단점을 어떻게 장점으로 바꿀 수 있을까? 만약 여러분의 포트에서 '현금흐름(=배당)'이 나온다면, 현재의 계좌 수익률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특히,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기업에 투자할 때 더욱 그렇다.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은 그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이 배당금을 늘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투자연구 2021.10.05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관련주 확인!

미국 투자 리서치 모닝스타에 따르면 향후 10년 후(2030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자동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은 기정 사실화 되었고, 그 속도도 생각보다 빠를 것이다. 다만, 전기차가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전기차 가격이다. 지금까지는 '보조금'이 가격을 내려주었는데, 향후에는 전기차 자체의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다음으로 전기차 충전소의 보급이다. 전기차의 가격은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다면, 전기차 충전소의 편리함은 지속적이다. 그래서 충전소는 향후 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모닝스타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를 볼 '공급망' 관련 기업을 ..

투자연구 2021.10.05

신중한 투자자가 성공한다

우리는 '행동'하지 않으면 도태한다. 특히 현재와 같은 세상에서는 도태하는 속도가 더욱 빠르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투자자'로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투자자로서는 적극적 행동이 오히려 성과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 행동에 관해 투자자로서 중요한 점은 '빈도(Frequency)'보다는 '시기(Timing)'다. 즉,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러한 투자의 성격을 워런 버핏은 '야구'에 비유했다. 야구는 제한된 기회가 있고, 그 안에 승부를 봐야한다. 그러나 투자는 다르다. 마켓(=주식시장)이 어떠한 공을 던지든 우리는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다시 말해 내가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어떠한 패널티(Penalty)도 없다. 그러나 적절한 시..

투자연구 2021.09.29

증시가 급락했을 때 기억해야 할 4가지

Sure Dividend는 '시장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4가지 방법'이라는 글을 썼다. 오늘과 같은 시장에서 챙겨 볼 글이라 생각한다. 1. 패닉 셀(Panic Sell)을 하지 마라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패닉 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실수가 바로 시장이 무너졌을 때 주식을 파는 것이다. 이런 멍청한 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이 급락할 때 내 계좌를 보지 않는 게 현명한 방법 중 하나다.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내 돈을 옮기고 싶어진다. 그러나 이는 멍청한 결정이다. 만약 이 순간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산다면, 돈을 크게 잃은 것을 확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순간 더 큰 부를 쌓을 기회가 부화뇌동파에서 인내심을 가진 투자자로 이동한다..

투자연구 2021.09.28

버크셔 해서웨이의 4가지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훌륭한 종목을 찾기 위해 4가지 기준을 둔다. 먼저, 기업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지다. 그 회사의 사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미래 장기 성장이 긍정적'인 기업을 찾는다. 희망찬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는 걸 좋아하는 버핏이다. 다음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또는 정책)을 하는 기업(또는 경영자)을 찾는다. 이는 대리인 문제를 해결해 주주의 자산을 증가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가격이다. 워런 버핏은 훌륭한 기업은 '싸게 사기'가 힘들기에,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다만, 절대 '비싸게 산다'고는 안했다. 본인의 분석을 바탕으로 적정가격을 매겼을 때 '절대로 비싸게' 종목을 매수하면 안된다...

투자연구 2021.09.27

고배당주보단 '배당 성장주'를 사자

주식 투자에서 '성장'은 가장 매력적인 단어다. 그러나 '성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가로서,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기도 하다. 이런 불안감이 커질수록 투자자는 '배당주'를 찾게 된다. 만약 불안감을 낮추면서 주식투자에 꽃인 성장을 차지할 방법은 없을까. 이는 마치 게임에서 '최고의 무기'를 가지는 것과 같은 기분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 그런 최고의 무기가 있다. 바로 '배당 성장주'가 그렇다. 지난 48년간의 기록으로 '배당 성장주'의 실질적 매력을 보자. 하늘색 선이 '배당 성장주'의 수익금이다. 이 수익금은 S&P500에 투자했을 때보다 3배 많다. 단순히 배당을 주는 종목군과 비교해도 1.63배 많다. 재밌는 사실은 그냥 배당주에 투자해도 시장대비 1.8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

투자연구 2021.09.27

영원한 건 절대 없어! 미국 증시도 그래

GD가 부른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주식시장을 바라볼 때 이보다 찰떡인 노래 가사가 있을까. 영원히 오르는 주식시장은 없다. 열심히 이유를 분석하지만, 사실 '이유가 없다'가 가장 정답에 가깝다. 각자의 이유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두들 진심이 없다. 어쩌면 '주식'은 우리 손에 잡히지 않는 '가상의 돈'과 같기 때문이다. 위 명언(?)은 미국시장에도 적용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3대 지수의 등락율을 살펴봤다. 연간 기준으로 위 가사처럼 '영원히' 오르진 않았다. 다만, 놀라운 점은 거의 대부분 올랐다는 점이다. 미국의 '자본시장'이 얼마나 막강한 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나스닥이 많이 올랐다. 주식투자를 ..

투자연구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