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잘하고 있다(ft. 한투 리포트)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컨센을 상회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감소한 2034억원을 기록했는데, 컨센서스 대비로는 4.9% 상회한 실적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토목 부문의 매출이 5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고 한다.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현장의 매출화가 반등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최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한데, 이라크 알포 항만의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포트를 작성한 강경태 연구원에 따르면 △이라크 신항만,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베트남 하노이 THT 등 고수익 현장 매출화로 매출초이익률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어제 글에서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 감소'가 아쉽다고 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앞으로도 수주액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해외 수주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

작년 주택공급 실적은 2만8344세대라고 한다. 올해는 3만세대가 목표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10조원이다.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매출액이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해당 목표를 잘 이루었으면 좋겠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최소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증시가 회복될 때 대우건설 주가가 더 높이 상승할 수 있으리라 본다.

대우건설, 올해 매출·수익성·수주 모두 ‘맑음’ -한투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