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모르겠고", 잘나가는 삼성카드

다만, 주가는 안 나간다. 그만큼 매력적인 수준이 아닐까? 주가와 실적이 반대인 상황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은 없으니깐.

[표] 삼성카드 일봉 차트

키움증권 영웅문

주가가 내려가고 배당은 높아져 '배당 수익률'은 더 매력적으로 바뀌었다. 이런 주주 친화적 정책을 지속한다면, 배당뿐만 아니라 '자본 수익'으로 주주를 기쁘게 하지 않을까.


[표] 주당 배당금 변화

연간 기준 실적은 전년비 매출액 +6.6%, 영업이익 +40.2%, 순이익(지배) +38.2% 증가했다. 돈 잘 벌어 배당 많이 주니, 이보다 더 훌륭한 종목이 있을까. 주가 하락은 비중을 더 늘릴 기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리스크'도 있다. 카드산업은 '성장 매력'이 제한적이다 못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새로운 '성장 매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아직 '실체'가 없다고 판단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정말 '돈 버는 사업화'하기 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런 점에서 지배구조 때문에 마이데이터 사업이 늦어지는 현 상황을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카드 대출 인상'도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카드 수수료' 이슈는 카드사의 가장 큰 '리스크'다. 여러모로 카드사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이슈다.

※ 투자의견 정리
① 호실적 + 배당금 증가 + 주가 하락 = Great
② 마이데이터 사업 = Neutral
③ 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 Good
④ 카드 수수료 인하 = Bad
★ 카드업은 '성장 매력'이 '제한적'. 대신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높은 배당 수익률'이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