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보다] 아주IB투자, 투자판단은 '보류'

아주IB투자은/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기타금융이다. 최대주주는 아주산업㈜ 외 5인이며, 지분율은 60.6%다. 주요 제품은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66.69%), 수수료수익(27.6%), 배당금수익(2.07%), 기타금융수익(1.63%)다.

아주IB투자의 최근 5년 매출 흐름을 보면, 2020년 최고액을 찍은 후 감소세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의 흐름과 궤를 궤를 같이한다. 2020년 최대치를 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이후 감소세를 보인다. 

수익성 또한 2020년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세다. 그러나, 절대적 기준으로 수익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기업의 내재가치 계산 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요소다.

PER은 순이익이 감소하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PER은 13배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회사의 수익성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실적이 하향세라 PER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아주IB투자의 RSI는 한 달전 20선으로, '과매도'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RSI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시장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과매수' 구간 가까이서 등락을 보인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를 참고했을 때, 아주IB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주IB투자 주가의 급등 배경에는 본업인 '투자'를 잘한 것이 눈에 띈다. 이런 배경으로 주가가 뛰었다면,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 속내를 보면 고민이 생긴다. 

아주IB투자가 투자한 휴런이 '일'을 냈다. 이 회사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데, 이 회사의 제품이 파킨슨병을 더 정확히 진단한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언론 보도에 다르면 아주IB투자는 이 회사에 2019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190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런 회사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니, 주가가 뛰는 건 이해가 간다. 

아주IB투자, AI 의료진단 '휴런' 3연타 투자 (더 벨)

다만, 아쉽게도 이 AI 의료진단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 투자의견을 내기가 힘들다. 또, 이 기술이 얼마나 유망한 지도 알아봐야 한다. 동시에 아주IB투자가 '실력있는 벤처투자사'로 나오는데, 실패한 사례는 없는지 보면서 '정보의 밸런스'를 잡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