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은 코스피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포장재,종이와목재이다. 최대주주는 신대양제지(주) 외 3인이며, 지분율은 51.43%다. 주요 제품은 상자(52.16%), 원단(44.2%), 상품 및 부산물 외(3.64%)다.
대영포장의 최근 5년 매출액 흐름을 보면, 2020년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다 작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액과 다르게 영업이익은 2020년부터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와 함께 더 증가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순이익은 매출액과 같이 2020년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좋지 못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 3%, 순이익 2%대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좋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할 때 할인 요인이다.
PER은 30배로, 수익성을 봤을 때 높은 편이다. 한국수출포장의 PER이 5.8배라는 점에서 대영포장의 PER은 상대적으로도 굉장히 높다.
RSI는 53으로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에 있지 않다. 최근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RSI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실적을 봤을 때 주가 상승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수익성과 PER 수준으로 봤을 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
거래량 지표를 나타내는 OBV는 과거에 비하면 많이 잠잠해진 편이다. 이를 참고했을 때 대영포장은 현재 시장의 주두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현재의 주가 상승은 과거에 비하면 조용히 움직였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대영포장이 코로나 테마주로 언급됐다. 또, 제지업체들의 단가 인상이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다만, 현 PER 수준을 보면 실적이 잘 나와야 '본전'이다. 다시 말해 주가가 상승하지 않은 가운데 향후 실적이 잘 나와야 현재의 PER 수준이 정당화된다. 물론 호실적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PER 수준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될 것이다.
테마는 언젠간 없어진다. 테마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진다면 보통 '매도'를 고민해야 한다. 테마로 '매수'를 고민하는 집단은 '트레이더'다. 기업을 분석하고 내재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계산해 투자하는 '가치투자' 또는 '합리적 투자자'에게 대영포장은 맞지 않는 옷과 같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었을 때 '태'가 나는 법이다. 내 것이 아닌 건 과감히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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