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코스피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핸드셋이다. 최대주주는 장세준 외 15인이며, 지분율은 74.05%다. 주요 제품은 전자부품 부문(71.84%), 제련 부문등(37.25%), 반도체 부문(7.53%), 상품중계 부문(0.74%)다.
영풍의 최근 5년 매출액 흐름을 보면, 2018년 크게 하락한 이후 차근차근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을 합한 연환산 매출액은 2017년 고점을 뚫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과는 다르게 이익의 등락폭은 크다. 다만, 영풍의 이익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이 기업이 '지주사'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회사의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기도 하다.
영풍은 영풍그룹의 핵심 사업 회사인 △고려아연 △코리아써키트 △영풍전자를 소유한 지주사 역할을 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더 큰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고려아연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 따라 영풍이 움직이는 경향도 보인다. 영풍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이런 관계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최근 PER은 하락세다. 1분기 연환산 기준 순이익이 늘었기 때문에, PER의 하락은 '주가 하락'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7일 기준 영풍의 PER은 7배 수준이며, 과거 5년 평균 8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RSI는 24.6으로, 과매도 구간인 30 이하에 머물러 있다. 다만, 과거 흐름을 보면, 계속 30 이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과매도 구간을 빠르게 벗어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영풍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냉혹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이겨낼 만한 매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는 등락은 있지만, 큰 특징은 없다 할 수 있다. RSI가 과매도 구간인데, 이를 벗어날 특징이 없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의 평가가 냉혹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영풍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지금은 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기다리는 게 더 좋다고 판단한다.
영풍에 관심이 갔다면, 고려아연도 같이 분석하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영풍에 투자할 바에는 고려아연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물론, 내가 모르는 영풍의 매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이 매력을 발견한 투자자가 있다면, 엄청난 투자 기회를 잡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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