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보다] KG이니시스, 거품이 빠지고 나온 매력

KG이니시스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소프트웨어이다. 최대주주는 KG케미칼(주) 외 5인이며, 지분율은 41.03%다. 주요 제품은 전자상거래 및 유통(83.25%), 요식업(11.46%), 교육사업부문(2.7%), IT사업부문(1.98%)다.


KG이니시스는 2019년 매출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해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수익성 부문은 조금 아쉽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약 5% 포인트 차이가 나는 점이 더욱 그렇다. 영업외손익 부분을 더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KG이니시스를 분석한 계기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P/E기준 현 주가 수준은 최근 1년 최저와 비슷한 7.91배다. 참고로, 최근 1년 최저는 7.71배, 최대는 14.11배, 중간값은 10.12배다.


시장의 과매수/과매도를 알려주는 RSI는 31.51이다. 보통 RSI가 30이하면, '과매도'구간으로 해석한다. 아직 30 아래로 내려가진 않았으나, 현재 주가 수준은 시장의 강한 매도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를 보면, 최근 큰 폭의 변함없이 오르내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KG이니시스가 현재 시장 주도주(또는 주목받는 종목)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KG이니시스 주가는 3말 4초에 급등 후 급락한 적이 있다. 이때 그룹사가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었다. 이후 주가는 강하게 빠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재의 시장 움직임은 KG이니시스의 본질과 다소 무관한 측면이 많다. 다시 말해 3말 4초에 KG이니시스에 들어온 자금은 애당초 '핫 머니(Hot Money)'였다. 오히려 그들이 만든 거품이 빠지면서 KG이니시스의 주가의 저가 매력이 더 높아졌다.

키움증권 영웅문


KG이니시스의 내재가치는 약 2만원이라고 본다.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현 주가의 상승여력은 57%다. 시장의 비이성적 행위가 투자 기회를 주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