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나 돌아가지 않을래!

그러나 그건 너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리. 52주 신저가 종목 수가 56개에서 156개로 증가했다. 잠깐 반등을 보인 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엄청난 긍정회로를 돌리자면, '다시 저평가 매력이 커진 종목이 많아졌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156개 종목 중 12개월 선행 P/E가 20배 이하인 종목을 찾아보았다. 총 44개 기업이 이 기준을 만족했다. 이중 현재 P/E보다 선행 P/E가 낮은 종목, 그리고 ROE가 높은 종목을 찾으면 된다. 이는 마법공식의 변형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마법공식은 저PER과 고ROE의 조합을 찾는 투자법으로, 가장 쉬우면서 유용성이 높은 투자법이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계속 주장한 것처럼, '시가총액 상위주 = 대형주'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시장 전반적으로 올해만큼 대형주 투자가 매력적인 시기가 한동안 없을 수도 있다. 이에 표를 '시가총액 큰 순'으로 정렬했다.

아래 표에 포함된 대형주를 모두 살 수는 없으니,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종목을 찾으면 더 좋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졌다면,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후보다. DB하이텍과 LX세미콘과 같은 기업도 매력적이다.

아래 종목 중 '배당주'를 찾아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은행은 배당 매력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한 번은 고려해봐야 할 종목이다. 다만, 금융주는 분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감당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분명 잘 버티면 훗날 이 시간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못 버티면, '과거'가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