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경쟁사 대비 매력이 크진 않아

8일 신한투자증권에서 나온 덴티스 리포트다. 제목은 '임플란트와 교정의 성장 하모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2005년 3월에 설립 후 202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덴탈 솔루션 업체다. 임플란트, LED 수술등의 국내외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투명교정 솔루션, 3D 프린터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작년 연간 기준 매출 비중은 임플란트 제품군 77%, LED 수술 등이 17%다.

 

리포트를 작성한 원재희, 이병화 연구원은 "덴티스의 임플란트는 우수한 표면기술력, 장기 임상 검증, 클린공정 시스템 적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6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대중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이전 대비 높아졌으며, 신규 개원의들의 제품 선호도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 "2)LED 수술등 '루비스' 브랜드는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며, "루비스는 기존 할로겐 타입 중심 진료등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했으며, 검사등/진료등/소형수술등 등 다양한 라인업 확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졌으며(M/S 1위) 현재 글로벌 8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매출액 1104억원(YoY 27%)

- 영업이익 176억원(YoY 238.3%)

- 영업이익률 15.9%

 

두 연구원은 "국내외 임플란트, LED 수술등 판매 호조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더불어 올해 투명교정 솔루션 '세라핀'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생산 자동화라인을 구축했으며, 증설이 연내 마무리될 시 연간 CAPA는 8000케이스(약 6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2023년 투명교정 매출액은 약 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중심의 판매만을 가정한 만큼 향후 유럽, 동남아향 수출 개시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티에네스, 디오코 인수를 통해 자체 교정 셋업과 진단 소프트웨어, 양산체계를 구축했다"며, "경쟁사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셋엇-제작-배송까지 일주일 내 진행이 가능한 만큼 향후 교육 수강생 누적에 따른 매출 고성장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산업 내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오스템임플란트 21.4%, 덴티움 34.9%, 디오 영업적자, 덴티스 5.86%다. 덴티스의 경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5.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업이익 증가에도 다른 업체 대비 수익성 매력이 높지 않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경영권 분쟁, 덴티움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지만, 그래도 이만한 종목이 없다고 생각한다. 덴티스는 이 두 종목에 비해서는 매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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