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기대보단 걱정이 많다

동진쎄미켐이 개발한 첨단공정용 극자외선(EUV) 감광액(포토레지스트, PR)이 양산라인에 도입됐다는 소식이다. PR은 일본 등 수입에 100% 의존했었는데, 동진쎄미켐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아직은 도입된 양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EUV PR이 얼마나 도입되는 지에 따라 동진쎄미켐의 실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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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NH투자증권은 동진쎄미켐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EUV 양산 적용은 시간이 필요".

■ 동진쎄미켐 리포트 주요 내용
- NAND 투자 축소 진행 중
- EUV 포토 레지스트의 양산 적용에는 시간이 필요
- 투자의견 'HOLD', 목표가 3만1000원

리포트 내용이 다소 부정적이다. 동진쎄미켐의 향후 연간 실적을 보면, 2023년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ROE가 증가하고 PBR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PBR이 미래 실적을 선반영해 미리 조정이 된 것인 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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