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5G가 주목만 받으면

5G 관련주는 시장의 관심이 시들해진 지 꽤 됐다. 산업적으로는 '투자'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체감상 4G와 5G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결국 5G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메타버스과 대표적)와 5G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의 실체가 나와야 다시금 주목을 받을듯 하다.

현재 5G 관련주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진 않다. 다만,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 같은 희망은 준다. 

5G 관련주의 2분기 실적을 보면,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전체 산업의 성장 또는 회복'이 아직은 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5G 투자가 활발해진다면, 아래 관련주는 모두 실적이 좋을 것이고, 그 중에는 '뻥튀기'된 실적을 보이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아래 리스트 중 올해 2분기 실적이 비교적 좋았던 기업은,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적자축소), 오이솔루션, 유비쿼스, 머큐리, 에이치시티 정도다. 이 중 나의 관심종목은 ▲이노와이어리스 ▲오이솔루션 ▲유비쿼스 ▲에이치시티다. 그중 이노와이어리스 리포트가 최근에 나와 살펴보고자 한다.

■ 5G 수혜 본격화, 스몰셀 가세하면서 주도주로 부상할 전망 - 하나금투
① 분기별 실적 호전 양상이 뚜렷히 나타날 전망
② 최근 가장 큰 기대주인 스몰셀 매출 본격화
③ 글로벌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올해 하반기 이후 집중될 것
☞ 2분기 실적 개선에도 국내 5G 네트워크장비 실적 우려로 주가 하락해 현 시점이 '매수 기회'

※ 스몰셀은 시험장비대비 마진율은 닞지만 대규모 매출이 가능하고 커버리지 협소화, 기지국 소형화 추세로 인해 스몰셀이 5G 핵심장비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또한, 초고주파수로  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양상.

■ 주가 일봉차트
올해 5월 최저점을 찍은 후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최저점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그 사이 실적은 꾸준히 회복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을 보면 올해 초에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대세 하락을 시작했다. 이 하락은 5월까지 이어진다. 이후 5월 반짝 뜰 때 거래량이 증가했고, 거래량이 줄면서 천천히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아직 저점 지지선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주가와 기업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하기 큰 부담없는 수준이라 생각한다. 5G 산업의 투자 재개가 하루 아침에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언젠가는 해야 한다. 5G 투자재개를 확인하고 매수하면 '늦은감'이 있다. 주식투자는 확실해질 수록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줄어드는 편이다. 

결국, 5G 산업과 이노와이어리스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 올해 하반기까지는 꾸준히 매수한다는 생각에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기존 보유자는 내년까지 바라보고 '존버'를 하는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