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좋은 기업... 2가지 포인트

31일 유진투자증권에서 작성한 제일기획 리포트다. 이 리포트는 상반기 실적을 정리한 리포트로,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2만8000원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이현지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1)북미 고성장 지속, 2)디지털 중심 성장"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지역 두 자릿수 성장세 이어가며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며, "특히 북미 지역은 콘텐츠 중심 성장으로 디지털 광고 안에서도 확장할 사업영역이 많고, 북미법인과 자회사간의 크로스 셀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선순환 구조 형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또, "전사 디지털 비중은 53%까지 꾸준히 확대한 점이 긍정적이다"며, "하반기도 디지털 중심 성장세 이어가며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제시한 올해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1조5380억원(YoY 20.2%)
  • 영업이익 3110억원(YoY 25.5%)
  • 영업이익률 20.2%

 

※ 리포트를 읽은 후

제일기획의 시가총액은 2조1087억원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6.7배 수준이다. 제일기획의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ROE, 영업이익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다. 거기에 배당은 '덤'이다.

 

매력적이다. 다만, 광고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주가를 반등시킨 후 상승세를 타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성장 매력이 부족하다'는 시선은 주가를 빠르게 올리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인내'가 필요하다. 제일기획은 '인내'에 대한 대가를 수익으로 돌려줄 기업이다. 언젠가.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