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투자하기 전 점검해야 할 부분

 


콜마비앤에이치는 코스닥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제약이다. 최대주주는 한국콜마홀딩스(주) 외 3인이며, 지분율은 52.78%다. 주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61.8%), 화장품(34.87%), 치약세트 등(2.22%), 임대/기타(0.6%)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흐름을 보면, 2021년 1분기 정점을 찍은 후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투자 스톡워치


최근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배)은 감소했다. 특히, 순이익(지배)는 전년 동기 대비 15% 빠졌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며, 수익성은 하락했다. 기업 가치 평가에서 '할인 요소'다. 


듀퐁분석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수익성과 총자산회전율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총자산회전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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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자산 추이 차트를 보면, 매출 대비 재고자산 비중이 높아졌으며 최근 그 폭이 급격히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의 수익성이 높아지려면, 총자산회전율이 높아져 재고관리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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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의 경우, 판관비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 판관비는 최고점을 찍은 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재고자산 관리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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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 케이프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살펴보자. 콜마비앤에이치에 낀 '거품'은 모두 사라진 모습이다. 동시에 회사의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다. 이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음을 알려준다. 

케이프투자증권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PER이 11~12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현재 가격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세는 주의해야 한다. 앞서 살펴봤듯이, '재고자산'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덧붙여 '화장품'과 '건강관리식품'에 대해 시장이 현재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역발상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단기간 주가 상승'은 힘들수도 있다는 의미다. 즉, 콜마비앤에이치가 기다릴 만큼 매력적인 지 고민해야 한다.

고민할 거리가 많지만 분명 콜마비애엔이치의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아 분석이 조금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