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매력적인 화장품주들은 이미 다 갔드라

5일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클리오 리포트다. 제목은 '1Q23E Preview: 또 신기록'이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클리오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737억원(YoY 11.8%)

- 영업이익 52억원(YoY 44.2%)

- 영업이익률 7.1%

 

리포트를 작성한 하누리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해외시장의 경우 저변 확장 효과가 본격화된다"며, "미국 아마존 호조, 동남아시아 라자드 강화, 기타는 러시아 유통망 추가가 확인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과 중국의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는 쇼핑 행태 변화 수혜, 해외는 신규 거점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제품 육성 또한 지속되는 모습이다"며, "우량한 성장주로서 도약하는 클리오를 적극 매수할 것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참고로, 올해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액 3250억원(YoY 19.2%)

- 영업이익 245억원(YoY 36.8%)

- 영업이익률 7.53%

 

※ 리포트를 읽은 후

화장품주 중 클리오가 눈에 띄는 건 사실이다. 화장품 대장주가 중국 시장 여파로 부진한 가운데, 다양한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클리오의 사업과 실적이 더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식이 싼 지는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올해 실적 기준 PER은 17배 수준인데, 성장성을 생각하면 높다고 볼 순 없다. 다만,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본인의 포트폴리오 상황과 투자전략에 따라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 난 클리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들어가기엔 다소 늦었다고 생각한다. 이 두 종목에 대한 생각은 '매수 후 보유'보다는 '트레이딩'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